“안전·건강·따뜻한 수원 실현” ‘더 큰 수원 시정혁신단’ 활동성과보고서

알짜일자리 확대ㆍ고품격 교육문화도시 조성 등

중점 추진해야 할 혁신과제 염태영 시장에 전달

민선 6기 출범 2개월여를 맞은 수원시가 ‘사람중심 더 큰 수원’의 시정목표를 실현키 위해서는 현재 4개의 행정구를 5개로 확대·분리하고 ‘안전한 도시’, ‘건강한 도시’, ‘따뜻한 도시’를 3대 핵심 목표로 설정해야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수원시 시정혁신단은 1일 오전 시청 중회의실에서 민선 6기 수원시가 중점적으로 추진해야 할 시정혁신과제를 염태영 시장에게 전달했다.

‘더 큰 수원 시정혁신단(단장 이재은)’이 지난 7월 초부터 2개월간 마련한 ‘시정혁신단 활동성과보고서’는 A4용지 300페이지 분량으로 민선6기 수원시정의 혁신과제와 약속사업 제언을 담은 3대 목표, 9대 전략, 100대 과제로 구성됐다.

보고서는 ‘사람중심 더 큰 수원’을 이룩하기 위해 △안전한 도시 △건강한 도시 △따뜻한 도시를 민선 6기 수원시정 3대 핵심목표로 잡았다.

‘안전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알짜일자리 확대, 엄마품 안전사회 구현, 동·서가 잘사는 수원실현으로, ‘건강한 도시’를 구현하기 위해서는 건강 미래도시 조성, 지속가능도시 구현, 지속가능한 교통체계 구축을 선정했다.

이와 함께 ‘따뜻한 도시’ 실현을 하기 위해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복지실현, 고품격 교육문화도시 조성, 수원형 시민자치 실현 등을 제안했다.

특히 현재 4개 행정구를 5개 행정구로 분구하고 시민옴부즈만 제도 확대 도입, 고위공무원에 대한 역량평가제도 시범 도입, 거버넌스 기구의 합리화 방안, 수원시 직장운동부 선진화 추진, (가칭)정조정책대학원대학 설립 등 29개 시정혁신 과제를 제시했다.

이재은 시정혁신단장은 “시정혁신단은 지난 지방선거과정에서 제안된 내용 가운데 현실과 괴리가 있는 약속사업은 재검토하고 다양한 이해관계 때문에 봉착된 과제는 일부 담았다”며 “이제부터 시차원에서 부서검토와 다양한 공론화 과정을 거쳐 실천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염태영 시장은 “보고서는 시정 혁신을 통해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품격 높은 행정서비스를 이뤄내라는 시민의 열망이 담겨있는 결과물로 사람중심 더 큰 수원의 설계도이자 시정을 옳은 방향으로 안내할 나침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정혁신단은 이재은 경기대 명예교수를 단장으로 조명래·오동석·권혁성 교수, 수원시정연구원 소속 연구원 등 전문가와 수원시 공직자 등 52명으로 구성됐다.

박수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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