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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에서 ‘술 더 달라’며 승무원 때린 40대 구속

승인 2014-09-15 18:21
이민우 기자 lmw@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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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국제공항경찰대는 15일 비행기 내에서 난동을 부리고 승무원을 때린 혐의(상해 및 업무방해)로 A씨(49)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7월14일 오전 2시께 미국 애틀랜타에서 출발해 인천국제공항으로 향하던 대한항공 여객기 내에서 술에 취해 난동을 부리고 이를 제지하던 승무원 B씨(30·여)를 1차례 주먹으로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경찰에서 “술을 더 달라고 하는데 주지 않아 승무원을 때렸다”고 진술했다.

한편, 인천공항경찰대는 지난달 여객기 안전 운항을 위협하는 승무원 폭행 사건 등에 강력하게 대응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전담수사팀을 꾸렸으며, A씨가 항공기 운항 방해 사범 가운데 첫 구속자다.

이민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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