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력서로 입사담당자 사로잡는 시간 ‘7.8분’

경력사항ㆍ자소서 지원동기 중점평가

기업에서 신입사원을 뽑을 때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를 평가하는 데 평균 7.8분이 걸린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취업포털 잡코리아는 최근 기 채용담당자 44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이같이 집계됐다고 16일 밝혔다.

이력서를 볼 때 가장 먼저 보는 항목은 이력서 사진(34.3%)이었지만, 가장 중요하게 평가하는 항목은 경력사항(25.8%)이었다.

이 밖에 지원 직무분야(13.0%), 전공(8.7%), 보유기술 및 교육이수 사항(8.7%), 출신 학교(6.3%) 등을 중시했다.

반면 이력서에서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 항목으로는 이력서 제목(17.7%), 성별(11.0%), 출신 학교(10.3%), 이력서 사진(8.7%), 거주지(8.3%) 등이 꼽혔다.

자기소개서를 읽을 때에는 지원 동기(20.0%), 글의 구성 및 문장력(19.5%)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다고 답했다. 또한

자기소개서를 평가할 때는 지원 동기(20.6%)와 도전했던 일과 성공사례(16.8%), 입사 후 포부(14.8%) 등에 중점을 둔다고 한다.

최창호 잡코리아 좋은일연구소 본부장은 “기업은 신입사원을 채용할 때 일에 대한 열정, 진실성, 직무중심 사고를 가장 중점적으로 본다”면서 입사지원서에 자신이 실전형 인재라는 점을 강조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정자연기자 jjy84@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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