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고등학교(교장 모택상)가 3년 연속 대학수학능력시험 전국 10위권에 진입했다.
인천국제고는 16일 ‘2014학년도 수능 성적 통계’에서 국어·영어·수학 표준점수 합계 전국 4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또 국어·영어·수학 2등급 이내 비율도 68.1%를 기록해 전국 8위를 달성했다.
이로써 인천국제고는 2012학년도 수능 성적 전국 8위(공립고 1위, 국제고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3년 연속 전국 10위권 진입에 성공했다.
특히 3년 연속 전국 10위권에 진입한 학교는 인천국제고를 비롯해 민족사관고(자사고), 대원외고(외고) 등 모두 8개교에 불과하고, 이 중 공립고는 인천국제고가 유일하다.
인천국제고는 인천시교육청의 ‘배움이 즐거운 학교 만들기’ 프로그램의 큰 틀 속에서 차별성 있는 교내 프로그램을 운영해 공교육 성공 모델을 창출한 것을 학력 신장의 핵심 요소로 뽑았다.
모택상 인천국제고 교장은 “공교육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인천과 우리나라 교육의 발전을 견인해 나가겠다”며 “인천국제고가 앞으로의 미래를 열어 갈 인재 양성의 요람이 되도록 학교 구성원 모두가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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