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효주 동생 통역?… "알고보니 한연희 코치 딸"
김효주가 LPGA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가운데 김효주의 동생이 언니를 위해 통역을 자처했다는 소식이 전해져 화제를 모았지만 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16일 김효주(19·롯데)의 에비앙 챔피언십 골프대회 우승 현장을 함께 했던 한연희 전 골프국가대표 감독은 인천공항에 도착한 뒤 연합뉴스와 전화통화에서 "귀국해서 보니 내 딸이 효주 동생이 돼 있더군요"라고 말했다.
한연희 감독은 지난주 제자 김효주를 응원하기 위해 가족과 함께 프랑스 에비앙 레뱅을 찾았다.
김효주가 1라운드에서 메이저대회 최소타 기록(10언더파 61타)을 세워 관심이 집중되자 현지 취재진의 질문에 김효주를 대신해 답해줄 통역이 필요했다.
이에 한연희 감독의 딸이 통역으로 나섰고, 대회기간 내내 통역 역할을 소화하다 김효주의 동생이라고 잘못 알려졌다.
이에 대해 한 감독은 "가족과 함께 가 있다 보니 자연스럽게 효주의 통역을 맡게 됐다"며 "내 딸도 이번 대회를 계기로 프랑스 구경도 하고 통역도 맡게 돼 좋은 경험을 하게 됐다"고 전했다.
또한 김효주도 "감독님 딸이지만 친동생처럼 지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온라인뉴스팀
사진= 김효주 동생 통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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