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환경협회 - 특전사전우회
“아시안게임 기간 깨끗한 환경은 저희에게 맡겨 주세요”
인천지역 환경, 안보 단체가 대대적인 환경 정화 활동을 벌이며 인천 아시아경기대회(AG) 성공 개최에 앞장서고 있다.
㈔한국환경협회 인천시회와 ㈔대한민국 특전사전우회 인천지부는 21일 인천 연수·남동·남구 일대에서 환경정화 활동을 벌였다. 이날 행사엔 170여명의 회원이 참여했다.
인천지하철 선학역과 문학경기장역 등에서 시작한 환경정화는 경기장과 주택가 주변을 비롯해 문학산 등산로까지 6시간가량 진행됐다. 이날 수거한 쓰레기 등은 1t 차량 3대분에 달했다.
특히 이들은 인천지역에서 수거된 불법 현수막을 재활용해 만든 쓰레기 수거 포대를 선보여 행인들의 눈길을 끌기도 했다.
앞으로 이들 단체는 인천AG 기간 중 인천지역 환경 개선 활동은 물론, 지역 치안 강화를 위한 활동을 합심해 펼친다는 계획이다.
인천AG 기간 환경협회는 환경 정화활동을 주도적으로, 특전사전우회는 인천지역 1만2천여명의 특전전우를 동원한 야간 방범 순찰을 강화해 깨끗하고 안전한 도시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배연석 특전사전우회 인천지부장은 “국가로부터 지정받은 유일한 안보단체인 만큼 묵묵히 조국과 내 고장의 안전 지킴이 역할을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최석보 한국환경협회 인천시회장은 “인천AG 기간 수많은 외국인들이 인천을 찾는다. 가장 기본인 환경 정화로 깨끗한 인천의 이미지를 심어주고자 한다”며 “깨끗하고 안전한 인천을 위한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동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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