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차문화협회, 26일 개막… 경연 등 열려
한국차문화협회는 오는 26일부터 사흘간 ‘인천 아시아경기대회(AG) 기념 아시안 차 문화 큰 잔치’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라마다 송도호텔에서 열리는 개막식(26일)을 시작으로 27~28일에는 인천아시아드주경기장 일원에서 한국, 중국, 일본, 대만 등 4개국의 차 시연과 차를 이용해 맛과 멋을 동시에 선보이는 ‘茶 음식 전시 및 경연대회’가 펼쳐진다.
경연대회 출품작은 관계 전문가 8명의 엄정한 심사를 거쳐 대상(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최우수상(인천시장상·인천시의회 의장상·협회장상 등), 우수상, 특별상, 장려상, 가 좌, 입선 등의 상을 준다.
행사장 주변에서는 한국차문화협회 회원을 비롯한 4개국 차문화 단체가 녹차, 황차, 가루차, 홍차, 꽃차, 냉차 등 각국의 아름다운 차를 선보이는 ‘들차회’가 열려 관람객에게 볼거리와 무료 차를 제공한다.
또 보성녹차 보림제다의 차 만들기 체험과 각종 차 예절 시연, 가천박물관이 준비한 전통문화 체험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이귀례 한국차문화협회 이사장은 “이번 행사는 인천 아시아경기대회에 참가한 선수, 임원, 관람객에게 아시아 각국의 차 문화와 차를 재료로 한 건강한 음식 문화를 소개하고, 차인에게는 차 문화에 대한 자긍심을 심어 줄 수 있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에는 한국차문화협회 인천지부 등 전국 26개 지부 회원과 중국, 일본, 대만의 차문화 단체 회원 등 1만여 명이 참여한다.
유제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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