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이하 aT)는 우리 중소식품기업의 해외진출을 도모하기 위해 해외 유통망을 보유한 롯데마트와 손잡고 ‘대기업과 중소식품기업의 해외동반 진출협력사업’을 시행한다고 22일 밝혔다.
aT는 첫 협력사업으로 이날 서울 aT센터 제1전시관에서 농림축산식품부ㆍaTㆍ롯데마트와 함께하는 ‘2014 해외MD 초청 상품설명회’를 열었다.
이번 설명회는 중국과 인도네시아, 베트남 현지법인 롯데마트 MD 21명과 롯데마트에 한국식품을 공급하는 바이어 12명 등 총 32명 및 96개 국내 중소식품기업이 참여, 해외 MD들을 통한 우리 수출상품 품평회와 공급바이어와의 1:1매칭 상담회로 진행됐다.
상품설명회에서 발굴된 우수상품은 오는 11월 중국과 인도네시아, 베트남 롯데마트 매장에서 개최 예정인 한국식품특별전을 통해 현지 소비자들에게 선보이게 되며, 호응이 좋은 상품의 경우 현지 롯데마트에 최종 입점될 예정이다.
aT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대기업과 중소식품기업간의 동반성장 목적으로 추진되는 민ㆍ관ㆍ공 협력사업으로 해외 유통망이 없는 우리 중소식품기업의 해외판로 확보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된 것”이라며 “앞으로도 중소식품기업의 원활한 해외진출을 위해 대기업과의 협력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규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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