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 ‘비리 척결’ 법인카드 상시 모니터링

인천시교육청은 교육비리 척결을 강도 높게 추진하고자 ‘법인카드 상시 모니터링’을 시행한다고 1일 밝혔다.

법인카드 상시 모니터링 시스템은 법인카드의 동일 업소 반복 사용, 심야·휴일 또는 근무지 이외 지역에서 사용, 사용금지 업종(유흥주점·노래방·당구장·골프장 등) 이용 등 부당 집행이 의심되는 사용명세를 교육청 전산시스템(에듀파인)에서 확인해 즉시 조치를 취하는 부패 통제 장치이다.

시교육청 감사관실과 지역교육청 감사팀은 상시 모니터링을 통해 부당 집행이 의심되는 사항에 대해서는 해당 기관에 소명자료를 요구하고, 필요에 따라 행·재정적 조치도 취할 계획이다.

또 각급 기관도 카드사 홈페이지와 에듀파인을 통해 자체적으로 법인카드 상시 모니터링을 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김성권 시교육청 청렴팀장은 “법인카드 상시 모니터링을 실시함으로써 예산 낭비를 방지할 뿐만 아니라 도덕적 해이 현상을 사전에 차단할 수 있게 돼 교육청 전반의 청렴성 제고에 가시적인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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