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내일까지 5분전'의 유키사다 이사오 감독과 배우들이 부산국제영화제를 찾은 수많은 영화 팬들과 만나는 시간을 가졌다.
4일 부산 해운대구 중동 비프빌리지 야외무대에서는 제19회 부산국제영화제 '오픈토크 중·일 영화인의 특별한 만남' 야외무대 행사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영화 '내일까지 5분전'의 유키사다 이사오 감독과 배우 미우라 하루마, 리우 시시, 장효전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유키사다 이사오 감독은 영화에 대해 "영화 '내일까지 5분전'은 제목 그대로 자정 5분전이라는 말"이라며 "다음날이 오기 전 5분이라는 시간은 불안하기도 하고 두근거리기도 한다. 그런 누구나 느끼는 작은 불안을 영화를 통해서 표현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영화에 출연하는 배우들에 대해서는 "아시아인들이 함께 하나의 작업을 한다는 것은 굉장히 뜻깊은 일"이라며 "배우들이 하나가 됨으로써 아시아가 하나가 되는 그런 영화를 지향한다"고 전했다.
한편 영화 '내일부터 5분전'은 일란성 쌍둥이 언니와 사랑에 빠진 남자 류가 쌍둥이 자매의 갑작스런 사고 1년 후, 자매 중 누군지 알 수 없는 그녀가 다시 나타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신지원 기자 sj2in@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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