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여자프로골프(LPGA)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국내 최연소 신기록을 세우며 우승을 차지한 ‘골프천재’ 김효주(19ㆍ롯데)가 다시 한번 대기록 달성에 도전한다.
김효주(19ㆍ롯데)는 오는 9일부터 12일까지 여주 블루헤런 골프장(파72)에서 열리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제15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우승상금 1억6천만원)에 출전해 시즌 4승 고지와 함께 사상 첫 10억원 상금 돌파라는 두 토끼 사냥에 나선다.
시즌 3승으로 김효주와 함께 다승 공동선두를 달리는 백규정(19ㆍCJ오쇼핑)도 이번 대회에 나서 시즌 4번째 우승을 노린다.
김효주가 이번 대회에서 주목받는 것은 4승 달성 외에도 또 한 번의 상금 대기록을 작성할 수 있다는 기대감 때문이다.
현재 김효주의 상금은 8억4천만원으로 이미 2008년 신지애(26ㆍ세마스포츠마케팅)가 세운 단일 시즌 최다 상금(7억6천500만원)을 넘어서며 이 분야 신기록을 세웠다.
김효주가 이번 대회 우승 상금 1억6천만원을 추가하면 시즌 상금 10억원 돌파라는 KLPGA 역사적 기록을 남기게 된다.
김효주에 이어 상금 랭킹 2위(5억700만원)를 달리는 장하나(22ㆍ비씨카드)는 이 대회 2연패에 도전한다. 박준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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