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비전 선포식… 염 시장 “행복한 도시 만들겠다”

안전·건강·복지… 사람 중심 더 큰 수원
알짜 일자리 확대·CCTV 증설 5+1 도시철도네트워크 청사진

수원시가 안전과 건강, 복지의 세바퀴 공동체로 조화를 이루는 ‘사람 중심 더 큰 수원’을 조성하겠다는 민선 6기 비전을 제시했다.

시는 8일 오후 SK아트리움에서 염태영 수원시장을 비롯해 각계각층의 시민 등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람 중심 더 큰 수원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

염 시장은 이날 무형의 자산이자 위대한 인프라인 참여와 소통, 시정혁신의 기본이 될 거버넌스 행정을 바탕으로 자치모델을 만들어 나가겠다며 안전한 공동체, 건강한 공동체, 복지 공동체 등 3가지 목표를 제시했다.

우선 안전한 공동체는 알짜 일자리 확대를 포함해 엄마품 안전사회 구현, 동ㆍ서가 잘사는 수원, 생존수영강습 실시, CCTV 2천500대 연차적 확대 등의 전략과 추진 방법 등을 내놨다.

또 건강한 공동체라는 목표에 따라 아토피ㆍ석면ㆍ미세먼지 등이 없는 ‘5-FREE’, 의료공공성 강화를 제시했으며, 6분내 공원 접근이 가능하도록 하고 1번 환승으로 이동할 수 있는 5+1 도시철도네트워크를 구축하겠다고 약속했다.

여기에 복지 공동체 구축을 위해서는 어린이ㆍ여성ㆍ다문화 등 모든 계층을 위한 무지개 복지를 실현하겠다는 목표와 함께 관광객 700만 시대를 열고 수원 준광역시를 실현하겠다고 설파했다.

이날 선포한 비전들은 앞서 시정혁신단이 발굴한 과제에 시민들의 릴레이 토론으로 의견수렴 과정을 거쳐 민선6기 3대 목표, 9대 전략, 100대 과제의 실천방안으로 수립된 것이다.

이에 따라 선포식에서는 시민대표단이 염 시장에게 앞으로 모니터링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담아 활동 서약서를 전달하는 퍼포먼스를 펼쳐 눈길을 끌었다.

염 시장은 “주민자치 1번지, 안전한 공정사회, 내일이 기대되는 수원을 만드는데 시민 여러분들이 많은 도움을 주시기 바란다”며 “더 안전하고 풍요롭고 행복한 도시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지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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