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지난 5년간 어린이 보호구역(스쿨존) 수는 늘어났지만 이곳에서 발생한 어린이 교통사고는 오히려 높아졌다는 기사를 보았다.
아이들을 지켜주기 위해 만들어진 곳이 어린이 위험구역이 되고 있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어린이들이 보호해야할 스쿨존이 왜 더 위험한 곳이 되었을까?
지금 우리 주변 어린이보호구역을 둘러보면 어린이보호구역은 주정차 금지구역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차량들이 불법 주정차되어있다. 어린이들이 주차된 차량 사이로 갑자기 튀어나온다면 운전자들이 이에 대비할 수 있을까? 조금만 생각하면 답은 쉽게 나올 것이다.
단속을 하다보면 어린이보호구역인지 몰랐다거나 어린이보호구역에서의 준수사항 등을 몰랐다고 변명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건 어린이들에게 최소한의 관심도 가지고 있지 않다는 것이다. 과연 내 자녀가 어린이보호구역에서 교통사고를 당했다면? 생각만 해도 아찔할 것이다. 이처럼 모든 어린이를 내 자녀같이 생각하는 마음으로 어린이보호구역 준수사항을 꼭 기억했으면 한다.
‘다시 한 번 기억하자’ 어린이보호구역내에서는 30㎞/h이하로 서행하자. 어린이보호구역은 주정차 금지구역이다.
어린이보호구역 횡단보도에서는 일단 정지하자. 어린들이 ‘우리의 꿈과 미래’라는 생각을 가슴에 새기고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어른들의 작은 관심을 부탁한다.
강수비 용인동부署 교통관리계 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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