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숙현 이사주당기념사업회장 일그러진 사회 원인 탄생에서 찾아 ‘태교는 인문학이다’ 발간 눈길
건강하고 바른 인성을 지닌 아이를 낳고 싶은 것은 모든 엄마들의 희망사항이다.
이처럼 건강하고 총명한 아기의 탄생을 염원하는 현대 임신부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인문학적 관점에서 접근한 태교 지침서가 나왔다.
박숙현 이사주당기념사업회장이 쓴 ‘태교는 인문학이다’가 그것이다.
인간사회의 세태가 갈수록 험악해지고 있는 가운데, 한 개인의 인성이 만들어진 기원을 좇다보면, 궁극적으로 어머니 배 속에서 만나게 된다. 결국 태교는 바른 인성을 위한 인문학의 첫 걸음이 될 수밖에 없다는 엄청난 사실을 깨닫게 되고 만다.
저자 박숙현 이사주당기념사업회 회장은 일그러진 우리 사회의 근본 원인을 생명의 잉태와 탄생 전에서 찾고 있다.
바른 심성과 총명하고 건강한 아기 탄생을 맞이하기 위해 임신부와 가족들은 어떤 준비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 바로 이사주당의 ‘태교신기(胎敎新記)’를 바탕으로 동서양의 전통과 현대를 오가며 설명하고 있다.
이사주당(師朱堂 1739~1821)은 조선 후기 여성 실학자로 현대 과학의료와 비교해도 전혀 손색이 없는, 세계 최초의 태교 전문서인 태교신기를 발간했다.
이사주당은 태교신기에서 마음 다스림 부분을 통해 인성을 강조했고, 부성 태교와 가족 태교를 강조했다. 태교를 하지 않을 경우 난산이나 기형아 출산 등을 할 수 있고, 태어나서도 생명이 짧을 수 있다고까지 경계하고 있다.
이번에 발간된 ‘태교는 인문학이다’는 ‘박숙현의 태교신기 특강’을 수정·보완한 개정판으로 태교신기 원문 해석뿐만 아니라 의역을 통해 한걸음 더 깊이 들어가는 방식의 특강 형태로 꾸며진 태교 인문학이다.
한편, 태교신기 저자 이사주당을 기리는 ‘이사주당기념사업회’회장을 맡고있는 저자 박숙현씨는 서울에서 태어나 서강대학교 국어국문학과, 한국외국어대학교 정치행정언론대학원 공공정책학과를 졸업했으며, 용인지역 대학에서 강의했고, 현장에서는 태교학교와 태교음악회 등을 열어 임산부들의 태교를 돕고 있다.
저서로는 ‘박숙현의 태교신기 특강’, 청소년을 위한 교육만화 ‘처인성의 위대한 전투’등이 있다. 값 1만8천원
용인=강한수ㆍ권혁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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