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우만초교, 평양예술단 초청 공연

통일 중요성 일깨워

수원 우만초등학교(교장 강성환)는 지난 3일 오후 6시 수원시 평생학습관에서 학생과 학부모, 교사,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평양 예술단 초청 공연’ 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는 북한 이탈 주민, 다문화 가정 및 일반 학생에게 한국을 더 깊이 이해하고 통일의 중요성을 일깨울 수 있도록 통일교육 일환으로 마련됐다.

평양 예술단은 ‘반갑습니다’를 시작으로 ‘섬마을 선생님’, ‘통일 아리랑’ 등의 노래를 불렀고 학생과 주민은 손뼉을 치며 즐거워했다. 특히 북한을 탈출한 한 할머니는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행사에 참여한 장현 학생(3학년)은 “오늘 공연을 보니 평화통일을 눈으로 직접 보고 체험해 볼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말했다.

강성환 교장은 “우만초교는 탈북학생 전담코디네이터 운영학교이자 다문화교육 중점학교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탈북학생에게 따뜻하고 행복한 학교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박수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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