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중구 삼목 선착장 앞에서 해상 선박 충돌 사고(본보 10월 30일 자 7면)의 마지막 실종자가 사고 발생 8일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5일 인천해양경찰서에 따르면 해상 선박 충돌사고 때 실종된 스리랑카 국적 선원 A씨(39)가 이날 오전 8시 20분께 사고 지점에서 서쪽으로 2.4㎞ 떨어진 영종도 북측 해변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시신은 낚시꾼에 의해 발견됐으며 해경은 A씨의 시신을 인천시내 병원에 안치했다.
한편, 지난달 29일 오전 6시 20분께 삼목 선착장 500m 앞 해상에서 예인선(251t)이 끌던 바지선(3천200t)과 어선(7.93t)이 충돌, 승선원 4명 가운데 2명이 실종됐다가 숨진 채 발견됐다. 구조된 2명 중 1명도 치료를 받다 숨졌다.
신동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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