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1일 빼빼로데이?…농민들 생각해서 가래떡 드세요

‘11월 11일 빼빼로데이? 11월11일은 가래떡데이’

11월 11일을 빼빼로데이로 많이들 살고 있지만 사실 법정기념일로는 농업인의 날이다.

농림부는 1996년부터 매년 11월 11일을 ‘농업인의 날’로 지정했고 길쭉한 가래떡을 숫자 1의 모양에 빗대면서 11월 11일은 가래떡데이가 됐다.

11월 11일 가래떡데이는 2006년 이후 ‘농업인의 날’ 주요 행사로 이어지고 있다.

11월 11일 가래떡데이는 법정기념일인 농업인의 날을 알리기 위해서 시작됐다. 농업인의 날이기도 한 11월 11일 우리 쌀 소비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가래떡을 나눠 먹으며 농민의 고단함을 함께 나누고 젊은 세대에게는 우리 먹을거리에 대한 새로운 의미도 부여하자는 움직임도 일고 있다.

한편 젊은이들 사이에 큰 행사로 잡아잡은 빼빼로데이에는 두 가지 설이 전해진다. 부산 여중생들이 11월 11일에 ‘키 크고 날씬하게 예뻐지자’는 의미에서 빼빼로를 선물로 주고 받은 후 이것을 관련업체에서 마케팅으로 시작하면서 빼빼로데이가 시작되었다는 게 첫 번째 설이다.

다른 하나로는 1995년 11월 11일이 수능 11일 전이었기에 일부 학교에서 빼빼로를 먹으면 시험을 잘 본다는 속설과 함게 빼빼로데이가 시작되었다는 설이 있다.

강현숙기자mom1209@kyeonggi.com

사진= 11월 11일 빼빼로데이? 11월11일은 가래떡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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