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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 걸그룹 '프리츠' 나치 연상케하는 의상 논란… "무슨 일?"

승인 2014-11-16 13:20
신지원 기자 sj2in@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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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신인 걸그룹 프리츠 나치 의상 논란, 연합뉴스

신인 걸그룹 프리츠 나치 의상 논란… "무슨 일?"

신인 걸그룹 프리츠가 나치를 연상시키는 의상으로 입어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13일(현지시간) 미국 월스트리트저널은 "한국 신인 걸그룹 프리츠가 나치의 상징물을 연상시키는 붉은 완장을 차고 무대에 올라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보도했다.

프리츠는 이달 초 부산경마공원에서 열린 행사에서 독일 나치즘의 상징인 하켄크로이츠를 연상시키는 완장을 차고 공연을 진행했다. 멤버들이 왼쪽 팔에 찬 붉은 완장에는 흰색 원이 그려져 있고 그 안에는 X 표시가 돼 있다.

이 공연 모습을 담은 사진이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게재되면서 누리꾼들 사이에서 비난이 쏟아졌고, 월스트리트저널이 이를 보도하면서 논란이 확산됐다.

이에 대해 소속사 팬더그램은 월스트리트저널에 "이 로고는 속도 제한 교통 표지판에서 착안해 만들어졌으며, 십자가 직선 4개의 끝 부분은 화살촉 모양으로 네 방향으로 무한대로 뻗어나가고자 하는 포부를 상징한다"고 해명했다.

또한 소속사는 해당 의상을 수정하고 곧 입장을 낼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올해 초 데뷔한 프리츠는 지난 13일 발표한 신곡 '솔아솔아'로 활동 중이다.

신지원 기자 sj2in@kyeonggi.com

사진= 신인 걸그룹 프리츠 나치 의상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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