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의 얼굴' 서인국 이성재, 상반된 표정에서 드러나는 묘한 '대립'

▲ 사진= 왕의 얼굴 서인국 이성재, KBS미디어

'왕의 얼굴' 서인국 이성재, 상반된 표정에서 드러나는 묘한 '대립'

수목드라마 '왕의 얼굴'에서 호흡을 맞출 이성재와 서인국의 극중 사우나 장면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17일 KBS 2TV 수목드라마 '왕의 얼굴' 측은 극중 선조(이성재 분)와 광해(서인국 분)가 한증막에서 마주하고 있는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

특히 여유로운 선조와 긴장한 듯한 광해의 표정이 서로 상반돼 극에서 어떤 대립을 보여줄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제작진에 따르면 극중 두 사람은 이 곳에서 서로 마음을 떠보며 견제하기도 하고, 동시에 선조가 왕의 신분을 벗고 감춰둔 부정을 꺼내보이는 계기를 마련하기도 하는 장소라는 후문.

이와 관련해 제작사 관계자는 "조선 최초로 선보이는 한증막 신이다.드라마와 영화를 통틀어 최초로 선보인다"며 "선조의 병에 대한 실록 속 구절과 예민한 성격으로 미루어 사우나를 사랑했던 왕일 것이라는 독특한 상상력이 덧붙여져 만들어진 장면"이라고 전했다.

한편 KBS 2TV 수목드라마 '왕의 얼굴'은 서자출신으로 세자 자리에 올라 피비린내 나는 정쟁의 틈바구니에서 끝내 왕으로 우뚝 서게 되는 광해의 파란만장한 성장스토리와 한 여인을 두고 삼각관계에 놓이게 되는 아버지 선조와 아들 광해의 비극적 사랑을 그린 작품으로 오는 19일 첫 방송된다.

신지원 기자 sj2in@kyeonggi.com

사진= 왕의 얼굴 서인국 이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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