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공간에서 상습적으로 물품 사기행각을 벌인 일당이 잇따라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중부경찰서는 19일 상습사기 혐의로 A씨(30)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9월 10일께 인터넷 중고물품 거래 사이트에 “전자기기와 육아용품을 싸게 판다”고 글을 올린 뒤 연락해온 B씨(35)로부터 28만 원을 송금받아 잠적하는 등 최근까지 모두 21차례에 걸쳐 현금 450만 원을 가로챈 혐의다.
또 인천 남부경찰서도 같은 혐의로 C씨(35)를 이날 구속했다. C씨는 지난 7월께 인터넷 명품 분유정보 사이트에 “수입 유아 분유를 싸게 판다”고 속여 D씨(34·여) 등 22명으로부터 130여만 원의 현금만 송금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신동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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