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의 신간도서] 음식으로 읽는 한국 생활사 外

▲ 음식으로 읽는 한국 생활사

음식으로 읽는 한국 생활사 / 윤덕노 著 / 깊은나무 刊

우리가 알지 못하는 ‘음식’에 대한 이야기와 역사, 그리고 그 속에 담긴 우리내 삶과 문화를 되돌아보는 책이다. 음식의 유래와 문화, 역사 속의 이야기기를 중심으로 우리가 흔히 먹는 음식 100가지에 얽힌 이야기를 모았다. 동짓날 팥죽을 먹는 이유, 잔칫날 국수를 먹는 까닭, 50년 전만 해도 돼지고기를 구워 먹지도 않았도, ‘삼겹살’이라는 말도 없었다는 사실 등 책에서 소개하는 이야기를 읽다보면 우리가 먹는 음식에 선조들의 지혜와 슬기, 낭만이 담겨있음을 알 수 있다. 값 1만8천500원

 

▲ 행복탐닉

행복탐닉 / 닐 파스리차 著 / 깊은나무 刊

사람들의 얼굴에서 웃음이 사라져 가고 있음을 느낀 저자는 어느날 ‘천가지의 신나는 이야기’라는 제목의 블로그를 개설한다. 특유의 해학과 기발한 아이디어로 쓴 글들을 게재하면서 팍팍한 일상에 힘들어 하는 이들을 유쾌하게 응원했다. ‘행복탐닉’은 저자의 블로그에서 엄선한 170가지의 소소한 이야기들을 실었다. 음식, 집, 놀이, 탈것, 일상, 함께하는 삶이라는 7개의 테마로 글들을 나누어 소개한다. 값 1만5천원

 

▲ 물에 쓴 詩, 바람결에 그린 풍경

물에 쓴 詩, 바람결에 그린 풍경 / 이해균 著 / 고요아침 刊

우리가 바라보는 세상의 풍광은 늘 같은 모습으로 다가오지 않는다. 보는 이의 감정과 심성에 따라 각각 다르게 전달된다. 지역 화가로 활동하고 있는 저자는 세상을 유랑하며 보고, 느낀 것들을 그만의 언어로 화폭에, 시에, 글에 담아냈다. 경기일보에 매주 연재하고 있는 ‘이해균의 스케치여행’에 실렸던 73편의 글들이 실렸다. 지난 2012년 출간된 ‘시가 있는 풍경’에 이은 두 번째 책이다. 글과 그림의 대상과 배경이 된 지명과 건물의 사진과 주소지를 함께 실어 독자들이 찾아볼 수 있도록 했다. 1만3천원

박광수기자 ksthink@kyeonggi.com

 이주의 베스트셀러

1. 미생 완간 세트 | 윤태호 | 위즈덤하우스

2. 비밀의 정원 | 조해너 배스포드 | 클

3. 여자 없는 남자들 | 무라카미 하루키 | 문학동네

4.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 | 요나스 요나손 | 열린책들

6. 에디톨로지 | 김정운 | 21세기북스

5.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 히가시노 게이고 | 현대문학

7. 트렌드 코리아 2015 | 김난도 | 미래의창

9. 어떤 하루 | 신준모 지음 | 프롬북스

8. 어두운 상점들의 거리(개정판) | 파트릭 모디아노 | 문학동네

10. 결혼, 하면 괴롭고 안 하면 외롭고 | 장경동 | 아라크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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