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하루 종일 영하권… 북부 ‘한파주의보’

12월에 접어들며 경기도에 첫눈이 내린 가운데 2일은 하루 종일 영하권에 머물며 추운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특히 경기북부 지역에는 한파주의보가 발효되는 등 동장군이 본격적으로 기승을 부릴 것으로 보인다.

수원기상대에 따르면 2일은 중국 북부 지방에서 남쪽으로 이동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대체로 맑겠으나, 경기남부와 서해5도는 오후 늦게부터 밤사이에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9도에서 영하 6도, 낮 최고기온은 영하 3도에서 0도로 전날보다 더 추워질 예정이다.

동두천, 연천, 포천, 가평, 양주, 파주, 남양주 등 경기북부 7개 시군에는 1일 밤 10시를 기해 한파주의보가 발효됐다.

이번 한파는 3일까지 계속되다 서서히 풀릴 전망이다.

수원기상대 관계자는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기온이 크게 떨어지고 바람도 강해 체감온도는 더욱 낮을 예정”이라며 “건강관리와 시설물관리,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관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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