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모로 부족한 제가 무사히 공직생활 40년을 마감하고 새로운 인생의 출발점에 들어서도록 도와준 많은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오는 26일 명예퇴임식을 갖는 이상영 고양시 덕양구청장(60)은 “막상 퇴임을 앞두니 그동안 많은 인연과 접하면서 따뜻함과 웃음의 순간순간이 가슴에 오래 남을 것 같다“고 술회했다.
이 청장은 지난 1974년 고양군 원당면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해 감사담당관, 기획재정국장, 시민복지국장 등 주요 요직을 거치며 2012년 일산동구청장에 이어 2013년 제9대 덕양구청장으로 부임했다.
‘명품 청장’으로 이름난 그는 탁월한 행정능력과 리더십을 바탕으로 제1회 고양세계꽃박람회의 성공적 추진의 공으로 내무부장관상 표창을 받았다. 특히 △전국 지방자치단체가 시행하고 있는 생활공감 주부모니터·주부민원실장제 최초 시행 △‘복지나눔 일촌맺기’ 고양시만의 브랜드 추진 △차별 없는 균형발전을 위한 덕양구 핵심정책 등을 지속 추진해 덕양구의 이정표를 마련했다.
이 청장은 후배 공무원에게 “100만 행복도시, 덕양의 지속적인 균형발전을 차질 없이 추진해주길 바란다”며“모든 업무에 사익보다는 고양시 발전과 시민을 위한 공직자 본연의 태도가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고양=유제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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