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소방서, 화재 없는 구리전통시장 위해 합동 소방훈련 실시

▲ 구리소방서(서장 정요안)는 올 겨울 화재 없는 구리전통시장을 만들기 위해 소방대, 구리시장 상인회, 시청 및 경찰서 관계자 등 50여명이 모여 합동 소방훈련을 실시했다고 31일 밝혔다.

구리소방서(서장 정요안)는 올 겨울 화재 없는 구리전통시장을 만들기 위해 소방대, 구리시장 상인회, 시청 및 경찰서 관계자 등 50여명이 모여 합동 소방훈련을 실시했다고 31일 밝혔다.

구리전통시장은 아케이드 내 설치된 좌판과 차양막, 협소한 소방통로 등으로 화재 발생 시 많은 인명 및 재산피해가 일어날 수 있다.

이번 훈련은 시장 내 대형화재 발생에 대비해 재난지휘능력을 향상시키고, 자위소방대 및 유관기관과의 합동 현장 대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했다.

먼저 구리시장 상인회를 대상으로 소화기 및 비상소화전함 사용방법과 119 신고요령, 피난안내요령 등 소방안전교육을 시작으로, 아케이드 내 상점을 가상 화점으로 설정해 인명검색 및 구조, 화재진압, 소방용수시설 점령 등의 소방작전을 펼쳤다.

또한 훈련과 함께 상인들과 시장 이용객을 대상으로 ‘골든타임’ 확보를 위한 소방출동로의 중요성을 알리는 캠페인도 병행했다.

소방서 관계자는 “지난 4월 구리전통시장 옥탑방 화재로 인해 두 자매가 사망하는 안타까운 일이 발생했다”며 “다시는 이런 일이 벌어지지 않도록 모두가 화재 예방과 초기대응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구리=하지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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