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단말기인 갤럭시노트3에 대한 이동통신 3사의 지원금 인상 경쟁이 뜨겁다.
KT[030200
]는 1일부터 순완전무한 99요금제 기준으로 갤럭시노트3의 공시지원금을 기존 25만원에서 출고가와 같은 88만원으로 상향한다고 밝혔다.
재작년 9월 24일부터 판매된 갤럭시노트3는 출시 15개월이 갓 지나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단통법)상의 보조금 상한제 규정을 적용받지 않는다.
고가 요금제를 써야 한다는 조건이 달렸지만 이처럼 최신 단말기에 출고가에 준하는 지원금을 줘 사실상 공짜폰을 만든 것은 처음이다.
앞서 LG유플러스[032640
]가 작년 12월 24일 가장 먼저 갤럭시노트3의 공시지원금을 60만원(LTE8 무한대 89.9 요금제 기준)으로 올렸고, 뒤이어 27일에는 SK텔레콤[017670
]이 해당 단말기에 72만5천원(전국민 무한 100 요금제 기준)을 지원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업계 관계자는 "이통 3사의 보조금 인상 경쟁이 구형 단말기에서 신형 단말기로 옮아가는 양상"이라고 말했다.
이와 더불어 KT는 지난해 12월 31일부터 갤럭시알파의 출고가(74만8천원)를 49만5천원으로 내렸다.
/연합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