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는 지난해 12월 29일부터 이틀간 민방위교육장에서 ‘시민안전 체험교실’을 열어 단체와 특수학급 어린이집, 시민 등 500명이 안전체험에 참여했다고 1일 밝혔다.
안전체험은 심폐소생술 실습, 소화기 사용법, 화재발생시 대피훈련, 지진체험, 구조대피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교육에 참여한 한 시민은 "이번 체험으로 불이 나거나 지진이 발생했을 때, 응급처치가 필요할 때 등 급박한 상황에서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평소 준비할 게 무엇인지 알게 돼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시는 실생활에서 일어날 수 있는 위급상황에 즉각 대처할 수 있는 체험 기회를 시민에게 제공하기 위해 체험시설을 상시 무료로 개방하고 있다.
지난해 2만3000여명의 시민이 교육에 참여해 안전수칙과 비상시 대응 법을 배웠다.
시 안전총괄과 관계자는 "보다 많은 시민이 다양한 실전체험을 하고 높은 교육 효과를 볼 수 있도록 시민 눈높이에 맞춰 안전 시스템을 운영하고 생활 속에 안전문화가 완전하게 정착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양=김현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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