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초고속 인터넷(유선) 가입자가 2천만명 돌파를 눈앞에 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KAIT) 등에 따르면 2014년 11월을 기준 국내 초고속 인터넷 가입자 수는 1천921만8천790명으로 집계됐다.
사업자(회사)별 가입자 현황을 보면 KT가 815만명으로 절반에 육박했고, SK브로드밴드 478만명, LG유플러스 301만명 등이 그 뒤를 이었다.
또 여러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 인터넷망에 가입한 수는 316만명으로 나타났다.
현재 초고속 거의 포화상태에 이르면서 신규 가입자 증가세는 둔화됐지만, 1인·단독가구의 증가세로 신규 가입도 꾸준한 편이다. 실제, 지난해 초고속 인터넷 월평균 신규 가입자 수는 4만3천명 수준으로 오는 2016년 하반기에는 전체 가입자 수가 2천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정보진흥협회 관계자는 “인터넷 가입이 포화상태에 이르러 가입자 증가율은 미미한 상황이지만, 1인 단독 가구의 증가로 가입자 수는 계속 늘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박민수기자 kiryang@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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