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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한전, "다음 시즌까지 수원이 연고지"

승인 2015-01-07 17:27
황선학 부장 2hwangpo@kyeonggi.com
기자페이지

프로배구 수원 한국전력이 최근 본사 이전에 따른 배구단 연고지 이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 것에 대해 7일 보도자료를 통해 “연고지 이전에 관해 현재 진행 중인 것이 전혀 없다”고 못박았다.

한국전력 배구단은 “연고지는 프로구단의 존립근거라 할 만큼 중요하다”며 “장기적인 안목과 종합계획을 갖고 다각적인 검토와 철저한 사전준비를 통해 결정할 사항으로 즉시 실행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또한 “2015-2016시즌까지는 연고지 수원시민과의 유대관계를 돈독히 하는데 최선을 다하는 것이 예의”라고 덧붙였다.

이어 한국전력은 “지금은 선수단 분위기를 추스르고 V리그 후반기에 좋은 경기력을 보이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이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다만 본사가 이전함에 따라 추후 연고지 이전을 검토할 수는 있다”고 여지를 남겼다.

한편, 한국전력 본사는 지난달 전남 나주의 광주·전남 공동혁신도시로 이전했고, 이에 한국전력 배구단의 연고지 이전 가능성이 대두됐었다.

황선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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