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인천국제공항을 이용한 승객이 4천500만 명을 넘어서 개항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2014년 항공운송 실적을 잠정집계한 결과 인천공항 여객 수는 전년보다 9.7% 늘어난 4천551만 명으로 나타났다고 7일 밝혔다.
이 가운데 국제여객은 4천490만 명으로 전년보다 10.1% 늘었다.
항공화물도 전년보다 3.8% 증가한 256만t을 기록했고, 항공기 운항은 6.9% 늘어난 29만 회로 집계됐다.
이 같은 성장은 한·중 항공노선 개척과 저유가, 중국인 여행객 증가, 저비용 항공사 성장 등에 기인한 것으로 인천공항공사는 분석했다.
지난해 중국에서 인천공항을 오간 여행객은 전년보다 21.9% 증가한 1천86만 명으로, 인천공항 전체 이용객의 23.9%에 달했으며, 저비용 항공사(LCC)는 인천공항에서 전년보다 26.3%나 늘어난 617만 명의 여객을 수송했다.
인천공항공사는 내국인의 여행 및 외국인의 방한 수요 증가로 올해 인천공항 이용객은 지난해보다 5.8% 증가한 4천814만 명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신동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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