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창고에서 벼를 훔쳐 판매한 일당이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인천 강화경찰서는 23일 농협 미곡창고에 보관 하고 있던 벼를 직원들과 모의해 훔쳐 판매한 창고장 A씨(50) 등 7명을 특수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A씨 등은 지난해 2~9월 사이 자신들이 근무하는 인천 강화군의 한 농협 미곡창고에 보관중이던 벼를 주문량 보다 추가 도정하거나 벼를 몰래 빼돌리는 수법으로 4차례에 걸쳐(시가 2천만원 상당) 훔친 혐의다.
경찰 조사결과 A씨 등은 훔친 벼를 팔아 현금을 나눠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정진욱기자panic82@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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