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는 학업성적이 우수한 저소득 가정의 대학교 재학생을 선발해 6천만 원의 장학금을 지원한다고 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장학금 지원대상자 30명을 선정 상·하반기로 나누어 총 6천만 원을 지원할 방침이다.
시는 장학금 지급자 선정을 위해 기초생활수급자 및 법정차상위 계층 중 고양시 관내에 1년 이상 거주하고, 전 학기 성적이 3.0 이상인 학생들을 대상으로 오는 11일까지 추천받는다.
모집인원 초과 시는 성적우수자 순으로 선정하며 성적 동점 시 관내 거주기간, 고연령자 순으로 대상자를 확정할 계획이다.
재학생 장학금은 ‘고양시 자활기금설치 및 운용조례’에 따라 발생한 이자수입으로 마련된 것으로 시는 지난 2000년부터 35억 원의 기금을 출연해 매년 발생하는 이자수입으로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지난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 317명에게 2억4천400만 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이와는 별도로 복지나눔1촌맺기 이웃돕기 성금으로 대학에 합격하고도 높은 등록금 때문에 등록을 포기하는 일이 생기지 않도록 저소득층 대학 신입생에게도 장학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고양=김현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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