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설연휴 인천공항 이용객 역대 최다…78만명 예상

오는 18~22일 설 연휴 기간 인천국제공항을 이용하는 여행객이 역대 최다인 78만명을 넘을 것으로 전망된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올 설 연휴 6일간 모두 78만6천여명이 인천공항을 이용할 것으로 예측된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설 연휴보다 12.6% 늘어난 수치로, 하루 평균으로 보면 13만1천여명이 이용하는 셈이다.

공항공사는 예년보다 긴 연휴인데다, 저가항공의 확대로 가족단위 해외여행이 증가 추세에 있다고 설명했다.

공항공사는 오는 17~22일까지 6일을 설 연휴 특별대책기간으로 정해 특별 근무에 나선다. 또 체크인 카운터 조기 오픈 밑 X-ray 검색대 14대를 추가로 설치하는 등 원할한 출국수속을 도울 계획이다. 공항철도는 오는 20일과 21일 이틀간 새벽 1시까지 연장 운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오는 18~24일 중국 춘절과 겹치면서 같은 기간 입국 여행객도 지난해보다 7.6% 많은 40만명을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공항공사 관계자는 “설 연휴동안 공항 이용객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안전에 이상이 없도록 철저히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양광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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