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 김예분’
‘택시 김예분 차승환’…“이본에게 명함 못내밀 정도 아냐”
90년대 신세대 여성 아이콘 김예분이 이본에 대해 서운한 감정을 내보였다.
지난 17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현장토크쇼 택시’에는 파티셰로 제2의 새 인생에 도전한 90년대 스타MC 김예분과 그의 남편 개그맨 차승환이 함께 출연해 과거 방송생활과 현재의 삶 등에 대해 다양한 이야기를 털어놨다.
김예분은 이날 MC로서 절정의 인기를 누리던 중 돌연 은퇴를 선언한 뒤, 파티쉐로 제2의 인생을 즐기고 있는 이야기를 모두 공개했다.
과거 이탈리안 레스토랑을 운영하기도 했다는 김예분은 “집이 일산인데 가게는 서울 강남이었다. 하루에 14~15시간씩 일하다 보니 몸도 망가지고 신랑도 안좋아하더라”며 “가정과 몸을 생각해 사업을 접었다”고 밝혔다.
아울러 김예분은 이본의 과거 발언에 대해 솔직한 심경을 털어 놓기도 했다.
이본은 과거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동시대 MC 라이벌이었던 김예분과의 비교에 대해 “김예분은 내게 명함도 못 내민다”라고 일축했다.
이에 김예분은 “내가 볼 땐 비슷비슷했다”며 “명함도 못 내밀 정도라 할 수 없는 게 서로 다른 가요 프로그램의 MC를 맡고 또 라디오도 진행했다”라고 반박했다. 이어 김예분은 “좀 서운했다”며 “명함도 못 내밀 정도는 아닌데”라고 말했다.
또 김예분은 이본에게 “동시대에 같이 활동했던 동료로서 서로 도와가면서 좋게 얘기해주고 그렇게 했으면 좋겠어. 언니 예쁘고 멋있잖아”라며 “요즘 활동 시작했던데 잘 하고 멋진 모습 보여줘”라며 영상편지를 띄웠다.
한편, 김예분은 1994년 미스코리아 출신으로 1990년대 중후반 ‘달려라 코바’, ‘TV가요20’, ‘김예분의 영스트리트’ 등 쇼 오락프로그램 MC로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톡톡 튀는 매력과 입담으로 당시 신세대 아이콘으로 떠올랐지만, 돌연 은퇴를 선언했다.
정자연기자
사진=택시 김예분, tvN ‘현장토크쇼 택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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