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해양청, 한중여객선 등 선박 50척 안전점검

인천지방해양수산청은 오는 24일부터 한·중 국제여객선과 위험물 운반선 등 선박 50척을 대상으로 안전 점검을 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안전 점검은 국민안전처가 주관하는 ‘국가 안전대진단’의 일환으로 다음달 31일까지 진행된다.

인천항을 거점으로 하는 한·중 여객선 10척과 석유·가스 운반선 등 위험물 운반선 40척이 대상이다.

인천해수청은 선박 검사기관과 민관 합동 점검반을 구성하고, 선박 시설뿐 아니라 선원들의 안전 훈련 실태도 중점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또 점검 결과 구명 장비나 소화 설비 등 주요 시설에 결함이 발견되면 출항 전 시정 조치하고 안전 교육도 별도로 진행할 예정이다.

임영훈 인천해수청 선원해사안전과장은 “앞으로도 정부와 민간이 함께하는 안전점검을 통해 여객선과 선박의 안전수준을 높이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창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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