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인천 실물경제는 수출이 늘고 제조업과 소비는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 인천본부는 지난해 인천지역 각종 실물경제 관련 지표를 분석, 24일 2014년 인천지역 실물경제동향을 발표했다.
제조업은 전기장비, 금속가공제품 분야의 생산이 증가했으나 자동차 및 트레일러 등 대부분 분야가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대형소매점 소비는 가전제품, 오락·취미·경기용품을 중심으로 감소하면서 2.7% 하락했다.
수출(통관 기준)은 자동차 수출은 감소한 반면, 철강제품, 전기전자, 산업기계 분야가 증가하면서 9.9% 늘었다.
승용차 신규등록대수는 한 해 동안 17.1% 증가했으며, 레미콘 출하량은 11.2% 증가했다.
고용 시장은 농림어업 및 제조업 분야는 부진했으나 건설업 및 서비스업 취업자 수는 증가하며 취업자 수가 2만7천명 늘어났다.
소비자 물가는 농산물 공급 초과로 가격이 하락하고, 공업제품과 서비스 가격은 올라 전체적으로 1.4% 상승하며, 비교적 안정된 모습을 보였다.
주택전세가격은 임대인의 월세 선호 현상이 계속되며 물량 부족이 이어져 지난해 6.8% 상승했다.
박용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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