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 ‘중소 바이오기업 허브’ 스타트

‘IFEZ 바이오분석지원센터’ 개소 관련 기업 유치위한 핵심 앵커시설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중소 바이오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바이오분석지원센터’가 문을 열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IFEZ)은 인천글로벌캠퍼스에 고사양 질량분석기 2세트 등을 갖춘 ‘IFEZ 바이오분석지원센터’를 개소하고 중소 바이오 관련 기업의 참여 신청을 받는다고 24일 밝혔다.

IFEZ는 바이오산업 지원을 위해 지난 2013년부터 산업통상자원부와 공동으로 바이오 공동연구 및 실험장비 구축 지원사업을 추진해왔으며 지난해 인천글로벌캠퍼스에 IFEZ 바이오분석지원센터를 설립, 제1단계로 고사양 질량분석기 2세트 배치를 완료했다.

현재 구축된 장비는 상용화 장비 중 국내 최고 해상도를 가진 장비(LC/Tribrid MS)와 고해상도와 고감도 요건을 갖춘 질량분석기(LC/ESI-Q-TOF)로 기존 분석시험이 아니라 단백질 의약품의 대량생산과 관련한 문제점을 다각도로 연구해 공정 최적화를 지원한다.

인천경제청은 올해 지원센터를 통해 질량분석 기초운영교육, 데이터분석 프로그램 사용교육 등의 인력교육과 질량분석협의체 구성 등 전문가 네트워킹 등을 추진하고, 2단계 사업으로 질량분석기 연계 분석장비 등을 추가 구축할 방침이다.

조동암 인천경제청 차장은 “바이오분석지원센터는 단계별 장비 및 서비스 확충을 통해 경쟁력 있는 중소 바이오기업 유치를 위한 핵심 앵커시설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원센터는 질량분석기 공동활용서비스 제공을 시작으로 올해 단계적으로 전문 분석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다. 센터운영 및 구축장비에 대한 내용은 홈페이지(www.ifezbio.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창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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