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킬미힐미’ 충격에 빠뜨린 반전…“차도현은 과연 누구?”

‘킬미힐미’ 

▲ 킬미힐미, MBC 킬미힐미 방송 화면 캡처

‘킬미힐미’…거듭되는 반전, 차도현은 과연 누구?

  

‘킬미힐미’가 예기치 못한 반전을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손에 땀을 쥐게 했다. 

지난 26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킬미힐미’ 16회(극본 진수완, 연출 김진만 김대진)에서 차도현(지성 분)과 오리진(황정음 분)은 과거 잃어버린 어린 시절 기억의 조각을 맞춰나갔다. 

어린시절 사건을 공유하고 있지만 기억을 잃고 서로를 기억하지 못했던 차도현(지성 분)과 오리진(황정음 분)은 회복되는 어린시절 기억에 괴로워하고 아파했다. 

차도현은 자신의 집 지하실에 갇혀 있던 오리진이 자신 때문에 학대를 당했다고 생각, 스스로 가해자이자 방관자라는 자괴감에 빠졌다. 

어린시절 기억을 잊고 행복하게 살아가던 오리진은 자신의 고통스러웠던 과거 기억에 눈물을 흘렸다. 

여기서 반전이 일어났다. 

차도현과 오리진의 이름에 심상치 않은 비밀이 숨겨져 있으면서 이들의 이름이 중요한 단서로 떠오른 것. 

도현은 안국(최원영 분)이 조사한 당시 자료들을 살펴보는 도중 자신이 승진가에 들어오기도 전에 ‘차도현’이라는 이름이 이미 호적에 올라가 있던 걸 발견했다.

오리진은 친모 민서연(명세빈 분)의 유품들을 살피다 과거 행복했던 기억으로 돌아간다. 

그때 민서연이 자신을 ‘도현’이라고 부르고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혼란에 빠졌다. 

같은 시각 차도현도 곰인형을 안고 있는 어린 오리진의 환상과 마주했다. 

차도현 앞에 나타난 어린 오리진은 “저번에 내 이름 안 알려줘서 알려주려고. 내 이름은..차도현”이라고 말해 차도현을 충격에 빠뜨렸다. 

과연 이들의 과거는 어떤 베일에 쌓여있는 건지, 진실은 무엇일까. 

이날 방송에서 리진을 위해 비밀주치의 계약 해지를 선언하고 이별을 고한 차도현은 자신의 모습을 어떻게 마주할지 앞으로의 전개가 기대된다. 

한편, 27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의 집계에 따르면 지난 26일 오후 방송된 ‘킬미 힐미’는 전국 기준 10.4%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변함없이 수목드라마 왕좌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KBS 2TV ‘착하지 않은 여자들’은 9.8%, SBS ‘하이드 지킬, 나’는 5.2%의 시청률을 나타냈다.

정자연기자

사진=킬미힐미, MBC 킬미힐미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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