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S에 위협받는 안드로이드 진영, 작년 4분기 점유율ㆍ이익 감소

지난해 4분기 안드로이드 운영체제가 애플의 iOS에 점유율과 영업이익면에서 크게 뒤처진 것으로 나타났다.

27일(한국시간) 시장조사기관 스트레티지 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애플 아이폰은 작년 4분기 전체 스마트폰 이익 중 89.5%를 차지했고, 안드로이드는 11.3%를 차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안드로이드의 스마트폰 영업이익 점유율은 사상 최저를 기록했다.

전년 4분기에는 아이폰이 전체 스마트폰 이익 중 70.5%를 차지했고, 안드로이드는 29.5%를 차지했다. 지난해 4분기 스마트폰 업계의 총 영업이익은 210억 달러로 전년보다 31%가 증가했다. 이중 애플 아이폰의 영업이익은 188억 달러이고, 안드로이드는 24억 달러로 나타났다.

윈도폰, 블랙베리를 비롯한 다른 OS들은 영업이익이 전무한 것으로 나타났다.

 

 

iOS는 작년 4분기 기업 점유율에서도 증가세를 보이며 안드로이드와 격차를 벌렸다. 굿 테크놀로지의 모빌리티 지수 보고서에 따르면 iOS의 4분기 글로벌 기업 점유율이 73%로 증가한 반면, 안드로이드는 25%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3분기 전까지만 해도 iOS 점유율은 계속 하락세를 기록했지만, 3분기에 아이폰6와 6플러스가 인기를 끌면서 다시 성장세로 돌아섰고, 4분기에는 이런 성장세를 굳혔다.

또 굿 테크놀로지는 이 보고서에서 애플 아이폰6가 6플러스보다 더 많이 개통되었고, 안드로이드는 갤럭시 S4와 S5보다 갤럭시 S4 미니가 더 인기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작년 4분기 기업 점유율에서는 윈도폰이 1%를 기록했고, 기타가 나머지 1%를 기록했다.

 

/제휴사 이투데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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