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하 ‘사표 수리’ “MBC 떠난다”…TV조선 이적 ‘관심 집중’

김주하 사표 수리 

▲ 김주하 사표 수리, MBC 방송 화면 캡처

김주하 사표 수리, 6일자로 MBC 떠나…TV조선 이적 ‘관심 집중’

김주하 전 앵커가 친정 MBC를 떠난다. 

MBC 관계자는 4일 오후 “김주하 전 앵커의 사표가 수리됐다”며 “6일자로 퇴사하게 된다”고 밝혔다.

MBC의 간판 앵커였던 김주하 전 앵커가 18년만에 친정을 떠나면서 그녀의 향후 거취에 관심이 집중된다. 

현재 TV조선 이직설이 제기되고 있지만 아직 결정된 사항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디어 전문 매체 <미디어오늘> 은 지난달 24일 “김 기자가 TV조선 보도본부를 찾아 관계자들과 인사를 나눴다. 추후 TV조선의 뉴스·시사 프로그램 진행을 맡을 확률이 높다”고 보도한 바 있지만, 김주하 전 앵커는 “아직 아무것도 결정하지 않았다”고 입장을 밝혔었다. 

TV조선 외에도 일부 종편 채널들이 김주하 전 앵커에게 러브콜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 1997년 MBC에 아나운서로 입사한 김주하는 2004년 기자로 전직해 2007년 ‘뉴스데스크’를 단독 진행하면서 지상파 메인뉴스 첫 단독 여성 앵커 타이틀을 갖는 등 최대 전성기를 맞았다. 

또 2002년 한국 아나운서대상 앵커상, 2008년 한국 참언론인대상 앵커부문 등을 수상했으며, 영향력 있는 여성언론인 1위에 선정되는 등 여성 언론인으로서 독보적인 입지를 굳혔다.  

하지만 뉴미디어뉴스국 인터넷뉴스부로 발령이 나면서 이적설, 아나운서 복귀설, 퇴사설이 꾸준히 제기됐다.

최근에는 전 남편과 가정 불화를 겪었던 것으로 알려져 팬들의 안타까움을 샀다. 

김주하는 2004년 외국계 은행에 다니는 강 씨와 결혼해 1남 1녀를 두었지만, 최근 강 씨와의 소송 끝에 이혼했다.

사진=김주하 사표 수리, MBC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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