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오후 3시 40분께 인천시 옹진군 백령도 연화리 군사격장 야산에서 약초를 캐던 주민 A씨(41)가 지뢰로 추정되는 물체를 밟아 크게 다쳤다.
A씨는 근육에 파편이 박히고 왼쪽 발 부위 뼈가 골절되는 상처를 입어 백령병원에서 인천의 대형병원인 길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군·경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앞서 지난해 10월 6일에는 옹진군 대청도에서도 지뢰 폭발 사고가 발생, 야산에서 벌목작업 중 땅에 매설된 지뢰가 터져 민간인 근로자 2명이 숨졌다.
박용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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