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 안의 ‘리얼 야구’
2015 KBO 리그 개막이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야구 시즌 특수를 잡기 위한 게임업계의 움직임도 분주해지고 있다.
게임빌, 컴투스, 엔트리브소프트 등 업체들은 다양한 신작 모바일 야구게임을 선보이며 게이머와 야구팬을 유혹할 예정이다.
사상 처음으로 10구단 체제로 운영되는 프로야구 리그에 대한 기대와 관심이 모아지는 가운데 야구 관람을 보다 즐겁게 해줄 신작 게임들을 살펴봤다.
▲ 이사만루 2015 KBO & MLB퍼펙트이닝15
열정 10구단… MLB 류현진·강정호 출격
게임빌은 ‘이사만루2015 KBO’와 ‘MLB 퍼펙트이닝15’ 등 신작 야구게임 2종을 준비하고 있다. 피처폰 시절부터 프로야구 소재의 게임을 개발해온 게임빌의 노하우가 집약된 신작들이다.
먼저 ‘이사만루2015 KBO’는 신생 구단 KT 위즈를 포함해 총 10개 구단으로 구성된 최신 로스터가 적용됐다. 특히 캐릭터의 모션 연출과 매니지먼트의 재미를 체험할 수 있는 콘텐츠가 대폭 늘어난 것이 특징이다.
반면, ‘MLB 퍼펙트이닝15’는 미국 메이저리그 야구선수 협회(MLBPA) 등과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해 총 30개 MLB 구단 및 선수들의 실제 데이터를 반영한 실사형 야구게임이다. 이 게임은 한국프로야구에서 MLB로 직행한 류현진과 강정호를 비롯해 각 선수들의 고유한 모습과 동작을 사실적으로 묘사했다.
▲컴투스프로야구2015
1천만 다운로드 ‘컴투스프로야구’ UP
컴투스는 누적 다운로드 1천만 건을 달성하며 높은 인기를 누렸던 ‘컴투스프로야구’ 시리즈의 최신작 ‘컴투스프로야구2015’을 출시한다. ‘컴투스프로야구2015’는 3D 그래픽과 KBS N스포츠의 이기호 캐스터, 이용철 해설위원의 전문적인 중계를 더해 사실성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또 사실적인 그래픽과 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플레이와 함께 친선모드, 리그모드, 대전모드 등 다양한 게임모드를 즐길 수 있으며 실제 선수들의 플레이 기록이 주간 단위로 적용돼 한층 높은 현실감을 느낄 수 있다.
▲ 프로야구 육삼공
CBT 잔존율 78% ‘대성공’ 본격 출사표
PC온라인게임 ‘프로야구매니저’로 유명한 엔트리브소프트도 모바일 야구게임에 출사표를 던졌다. 엔트리브소프트는 최근 신작 ‘프로야구 육삼공’의 비공개 시범 테스트(CBT)를 성공적으로 진행했다. CBT 기간 동안 잔존율 78%, 일 평균 접속시간 185분을 기록하며 이용자들의 눈도장을 확실히 찍었다.
‘프로야구 육삼공’은 이용자가 직접 구단주가 돼 직접 팀을 꾸리는 야구 시뮬레이션 게임으로 한국 프로야구 라이선스와 데이터를 반영했다. 또 게임 결과를 실제 야구 경기처럼 관전할 수 있는 3D 중계 화면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박민수기자 kiryang@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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