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공사는 9일 제3기 면세사업권 중소·중견기업 재입찰 접수 결과 시티플러스, 에스엠이즈듀티프리, 엔타스듀티프리, 삼영기업 등 4곳이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번 입찰을 통해서 면세사업자가 선정되는 곳은 DF 9, 10, 12구역이다. 가격입찰서와 사업제안서 제출은 하루 뒤인 10일부터 진행한다.
이번 재공고 입찰은 관계법령에 따라 기존과 같게 진행한다. 입찰 최저수용금액(일반기업 사업권의 60% 수준), 임대보증금의 보증증권 대체 허용 등 중소·중견기업을 위한 지원 정책도 그대로 유지된다.
화장품 회사 참존이 입찰보증금을 내지 않아 유찰됐던 11구역은 다음 주 입찰 신청을 받는다.
시티플러스, 에스엠이즈듀티프리, 엔타스듀티프리는 앞선 1월 진행한 중소·중견기업 사업자 선정 때에도 입찰에 참여한 업체다. 이 가운데 에스엠이즈듀티프리는 하나투어와 화장품업체 토니모리 등으로 구성된 중소사업자 컨소시엄이다.
재입찰 참여 기업이 없어 유찰되는 상황은 피했지만, 최종적으로 사업자로 선정되는 업체가 나올지는 아직 미지수다.
양광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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