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국민들이 최근 가장 바라는 것이 있다면, 일자리를 늘리고 일자리 격차를 해소하며 일한 만큼 보상받는 것일 것이다.
최근 설문(전국 성인남녀 1천 명 대상 설문조사, 14. 11. 27~28. 고용노사관계학회)을 보더라도 우리 국민들은 일자리 부족(43.1%)과 임금과 근로조건 격차(41.6%)가 가장 문제라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현재의 노동시장 내 문제를 해소함은 물론 미래의 불확실성에도 대비하여 자라나는 우리 아들딸 세대에게까지 일자리 희망을 주기 위해 노사정이 머리를 맞대고 우리 노동시장 내의 소득과 고용의 불안정성, 노사간 불신, 노동시장 규율의 불확실성이라는 소위 세 가지 ‘아닐 不’ 자를 해소하고자 활발하게 논의가 진행 중에 있다.
우리 인천지역은 사정이 더 열악하다. 전년도 고용률은 65.2%로 전년보다 소폭 상승(+0.1%p) 하였으나 정체 상태에 있고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이던 여성 고용률도 최근 들어 상승 폭이 둔화(50.5%→50.7%)되는 모습이다.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청년층 실업률(전국 11.8%)은 인천지역에서도 사정이 더욱 좋지 않다. 2000년 이후 가장 높은 실업률(12.1%)을 보이며 급등하고 있는 실정이다.
따라서 인천지역에서도 노동시장 구조개선의 필요성과 시급성을 깊게 인식하고 노사정이 “결단”을 내릴 수 있도록 현장에서 공감대를 형성하고 협력선언 등을 통해 새로운 변화의 싹을 틔우는 데 앞장설 필요가 있다.
인천지역 노사가 힘과 지혜를 모아 청년과 미래세대를 위한 노동시장 구조개선에 선도적인 역할을 하길 기대해본다.
하미용 중부지방고용노동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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