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공사-K water, 물관리 전문기관 업무 협력 MOU 체결

한국농어촌공사와 K-water(사장 최계운)는 30일 오전 과천 K-water 수도권 지역본부에서 국민 물 복지 실현을 위한 ‘물관리 전문기관 업무 협력 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농업용 저수지 운영으로 농업용수를 담당하는 농어촌공사와 다목적댐, 용수댐 운영으로 홍수 재해예방과 생ㆍ공용수를 담당하는 K-water가 상호협력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가뭄·홍수 등 재해예방 ▲시설물 안전관리 ▲수문설비와 에너지 진단·개발 ▲지하수 정보 ▲수질관리 부문에 대한 기술 교류에 나서기로 했다. 또 자연재해가 발생할 경우 양 기관은 비상대응체계를 강화하고, 수자원 관련 자료와 기술공유 및 노후시설물 보수·보강을 공동으로 실시하기로 했다.

이상무 농어촌공사 사장은 “이번 협약은 기관 간 협업체계 구축을 통해 상호협력에 나서는데 의의가 있다”며 “특히 기후변화에 대응한 농어촌 재해예방, 신재생에너지ㆍ지하수 개발, 세계 물 포럼을 비롯한 국제협력 등 양 기관의 현안사항에 있어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규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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