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판 하나 바꿨을 뿐인데… 매상이 쑥쑥

▲ 경기일보 DB

간판 하나로 매상 쑥쑥 올리는

간판 마케팅 김준영 著/푸른영토 刊

여기저기 죽는 소리다. ‘매출이 나쁘다’ ‘경기가 안 좋다’ ‘사업하기 어렵다’고 야단이다.

별 다른 묘수는 떠오르지 않는다. 그렇다고 경기가 좋아질 때 까지 손 놓고 기다리고 있을 수는 없다. 이 답답한 난국을 타계할 비책은 없을까?

<간판 하나로 매상 쑥쑥 올리는 간판 마케팅> 의 저자 김준영은 ‘간판’을 돌파구로 제시한다. 흔하고, 뻔한 간판이지만 디자인과 위치를 차별화 한다면 ‘열 매체광고 못지않은’ 광고효과를 누릴 수 있다고 자신한다.

저자 김준영은 ‘광고장이’다. 동시에 ‘간판 예찬론자’이기도 하다. 지난 1991년 일본 동경의 한 디자인 스쿨에서 수학한 뒤 광고업계에 본격 입문해 일본과 미국, 한국을 오가며 광고 기획과 제작 일을 해왔다. 현재는 옥외광고사인 ‘대자보’를 운영하고 있으며, 신문과 월간지에 광고와 간판에 대한 이야기를 연재하고 있다.

 

지난 2011년에는 기고했던 글과 평소 간판에 대해 생각들을 묶어 <간판, 문화를 이야기하다> (위즈덤 피플 刊)라는 책을 출간하기도 했다. 이 책에서 저자는 ‘간판’이 단순 ‘홍보’ 수단을 넘어 우리 일상에서 어떻게 인식되고 동작되는 지를 분석했다.

전작이 인문학적 범주에서 간판을 분석했었다면, 이번 책은 철저하게 실무자의 중심에서 ‘간판’ 마케팅을 제시한 실용서다.

간판과 점포의 입지, 간판 디자인 비법, 간판을 통한 고객 유치법 등 모두 4개의 파트로 구성했다.

‘파트1’에서는 비용 대비 효과로 살펴보는 간판의 영업효과, 비약적인 성과를 올린 고객 유치 간판 사례 등을 폭넓게 제시, 주장의 이해도를 높인다.

이어 ‘파트2’에서는 디자인이나 비용 문제로 간과하기 쉬운 ‘간판’의 입지 조건과 입지 원칙, 동선 등 오랫동안 실무에 있으면서 경험적으로 터득한 비법들을 제시했다.

이어 ‘파트3’과 ‘파트4’에서는 각각 색상과 문자, 디자인 측면에서 바라본 간판 제작과 마케팅 원칙에 대해 서술했다. 값 1만8천원.

박광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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