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경비 지원금도 꿀꺽 구속 음악교사 추가 입건

인천 중부경찰서는 1일 지자체가 지원하는 학교 교육경비 1천700만 원을 빼돌린 혐의(업무상 횡령)로 음악교사 A씨(51·구속)를 추가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인천의 한 구청에서 지원한 방과 후 수업 운영지원금의 강사료를 부풀려 19차례에 걸쳐 1천700만 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A씨는 성악 수업 시간당 5만 원, 피아노 반주 수업 4만 원씩 주어지는 방과 후 수업 강의료를 시간을 부풀리거나 보조 강사 몫을 가로채 개인 용도로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박용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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