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오후 6시 50분께 인천시 옹진군 북도면 장봉도의 해안가에서 A씨(60)가 숨진 채 바다에 떠 있는 것을 수색 중인 해경이 발견했다.
A씨는 사고 당일 오전 9시께 지인 1명과 함께 영종도에서 배를 타고 장봉도로 들어간 것으로 조사됐다.
A씨의 지인은 해경 조사에서 “각자 낙지를 잡고 다시 만나기로 했는데 오지 않아 신고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은 A씨가 갯벌에서 해산물을 채취하다 길을 잃고 밀물에 빠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할 예정이다.
박용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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