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해운·덴마크 MCC 각 1척씩… 중국 SITC 2척 투입
인천항만공사(IPA)는 고려해운과 중국 SITC, 덴마크 MCC가 인천항과 베트남, 태국 항만을 연결하는 동남아시아 신규 컨테이너 항로를 개설했다고 12일 밝혔다.
서비스 명칭은 VTX4(Vietnam Thailand Express 4)로 SITC가 2척, 고려해운과 MCC가 각 1척씩 총 4척의 선박이 주 1회 서비스를 제공한다.
VTX4 노선을 운항하는 케이프 매그너스호가 지난 10일 오후 3시 인천 남항의 인천컨테이너터미널에 첫 입항한 뒤 600TEU의 화물 하역작업을 마친 뒤 다음 기항지로 출항했다.
IPA는 이 신규 서비스를 통해 연간 3만TEU의 물동량을 창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인천항 컨테이너 정기항로 수 역시 기존 43개에서 44개로 늘어 베트남 및 태국과의 항로 다변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IPA 유창근 사장은 “신규 서비스를 비롯한 인천항의 컨테이너 서비스가 안정적으로 운용될 수 있도록 영업지원에 힘써 인천항의 올해 목표인 컨테이너 260만TEU를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김창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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