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한선교 의원(용인병)은 오는 15일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그들만의 리그, 눈물 속 미래’라는 제목으로 체육특기자 제도 개선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1970년대 도입된 체육특기자 제도는 많은 스포츠스타들을 배출하고 스포츠 강국으로 발돋움 하는데 근간이 돼왔다.
하지만 이면에는 학생선수의 학습권 보장 미비, 폭력 및 성폭력 문제, 대회경기 실적에만 치중한 나머지 발생하는 입시비리 문제 등 다양한 불법적 관행들이 지속적으로 발생, 이를 개혁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번 세미나는 체육특기자 제도를 개선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열리는 것이다.
한국스포츠개발원 김대희 박사가 ‘체육특기자 제도의 문제점 및 개선방안’이라는 제목으로 주제발표를 하고, 상문고 정승민 선생, 한국스포츠개발원 한태룡 박사, 문화체육관광부 김재원 체육관광정책실장과 교육부 한석수 대학정책실장의 토론발표가 이어질 예정이다.
한 의원은 “체육계의 비리는 체육특기자 입시가 원인인 경우가 많고 그간 누적된 많은 문제점이 잘 고쳐지지 않은 만큼 획기적 제도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밝혔다.
김재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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