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아트밸리, 2017년 연 관광객 100만을 향해!

지난 3월27일 포천 아트밸리에 대한 관광객 만족도 결과가 발표됐다. 방문객 1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만족도 평가에서 80%를 넘어 합격점을 받았다. 폐 채석장의 재활용이라는 역사·예술적 가치를 꾸준히 발전시켜온데 대한 관광객들의 호응은 관광객 증가로 나타났다. 입장객이 개장 첫해 11만1천여명에서 2014년 37만6천여명으로 3배 이상 증가했고 작년까지 누적방문객수는 120만명을 넘었다. 아트밸리가 명절과 주말에도 운영이 된다는 장점도 있지만 관광객들의 유형분석과 트렌드에 따른 발 빠른 문화예술프로그램 개설과 천문학관 개관 등 테마가 있는 시설확충이 관광객 증가에 큰 영향을 줬다는 평이다. 4월부터는 다양한 주말 문화예술공연이 시작됐다. 10월까지 대공연장에서 주·야간 2회로 국악, 클래식, 밴드공연, 무용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열린다. 또 작년 6월부터 개장된 천문과학관에서는 별자리 관측체험과 전시체험을 하며 흥미로운 시간을 보낼 수도 있다. 이제 아트밸리는 다양한 관광객들의 문화적 수요를 충족시키는 수도권 제일의 관광명소로 자리매김 함과 동시에 2017년 연 관광객 100만명 시대를 준비하고 있다. 아트밸리의 현황과 향후 계획을 알아봤다.

아트밸리에는 누가 찾아오나?

2014년 월별 입장객 현황을 살펴보면 유형별로 성인이 26만4천388명으로 70.3%를, 미취학 아동 및 어린이가 각각 8.5%(31,945)와 8.1%(30,450)를 기록해 성인과 아이들의 방문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기준 월별 방문객수는 2월이 최저인 12,872명을 기록했고 8월과 10월이 57,585명, 58,598명을 기록하며 가장 많은 관광객이 찾는 시기로 나타났다.

 

수입은 얼마나?

대표적인 수입원인 입장료와 모노레일 수익을 살펴보면 2014년 기준 8억여원을 기록했고 작년까지 누적 입장수입은 19억6천여만원을 넘어섰다. 모노레일의 경우 관광객 수요를 맞추기 위해 2013년 1대를 증차, 현재 9억3천여만원의 수익을 기록 중이다. 개장 첫해 대비 수입지출비율은 개장 첫해 31.4%에서 점차 개선돼 작년에는 97.1%를 기록했다. 이외에도 작년6월 개관한 천문과학관의 6개월(8월~12월)간 유료관람객수도 1만명을 돌파하고 증가되고 있는 것을 감안하면 포천아트밸리가 운영효율적인 면에서 자리를 잡은 것으로 판단된다.

 

연 관광객 100만명을 목표로!

포천아트밸리는 현재 관광객 100만명을 목표로 미래 청사진을 착실히 실행하고 있다. 우선 작년 6월 시민들의 과학교육인프라 확장을 위해 48억원을 들여 천문과학관을 개관했다. 이후 6개월간 방문한 1만여명의 관광객을 분석한 결과 성인이 약 47%, 어린이가 39.5%로 가족 및 연인들이 방문이 두드러졌다. 천문과학관은 앞으로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천문관측 심화학습, 연인들을 위한 이벤트, 창작 체험교실, 저브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늘어나는 관광객의 편의를 위해 올해 8월까지 주차면수 673대를 추가로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이미 조성된 주차장 면수를 포함하면 973대가 주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마지막으로 2017년 연 관광객 100만명 시대를 대비한 핵심산업인 ‘힐링 숲’ 조성을 계획하고 있다. 산책로, 별빛전망대, 인공폭포, 힐링테크가든 등 문화예술과 자연이 어우러 지는 공간을 내년 12월까지 준공한다는 계획으로 완공 시 제2의 아트밸리로의 도약을 기대해도 좋을 것이다.

포천아트밸리 설문내용 중 눈에 띄는 결과가 있다. 방문자 1천명 중 경기도에서 온 관광객이 41.8%, 서울이 32.3%, 포천시가 8.1%, 기타지역이 17.8%라는 점이다. 이들은 아트밸리 방문으로 인해 포천시의 이미지가 좋아졌다고 76%가 대답했다. 아트밸리로 인해 포천시가 수도권 제일의 관광도시라는 이미지 형성에 큰 영향을 준 것으로 평가된다. 한편 이번 만족도 조사결과는 포천아트밸리 홈페이지(http://artvalley.or.kr)를 통해 누구나 열람이 가능하다. 이와 함께 4월부터 진행되는 주말 특별공연들의 일정과 각종 교육프로그램들을 확인해 알찬 주말을 계획해보는 것은 어떨까.

특히, 올해부터는 야간공연이 추가로 편성돼 야간에 아트밸리를 찾는 관람객들에게는 아름다운 아트밸리의 야경과 함께 천문과학관 별자리 관측체험을 하며 잊지못할 추억을 안겨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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